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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9월 한 달간 모의고사를 보면서…

by EngJen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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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간 매주 2개씩 모의고사를 풀어왔다

처음에는 모의고사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시험형식은 또 오랜만이어서 (1) 시간 내 푸는 것과 (2) 실수를 하지 않는 것
이 2개를 열심히 연습했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 모의고사를 보면 볼수록
성적이 올라갔다

그래서 ‘이대로만 하면 되겠다!’하는 자신감과 약간의 안도감(?)이 생겼다
지금 내가 하는 방법이 틀리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그런데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갑자기 모의고사 성적이 곤두박질^^……

그동안은 그래도 실수는 안했는데… (모르면 몰랐지)
갑자기 실수도 하게 되고,
아예 이해가 안되는 일영 지문도 있고….ㅠㅠ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디렉션 이해도 잘 안되는 문제들이 나타나면서
좌절스러웠다

그럴 때마다
”지금 깨달아서 다행이다”
“어차피 강사가 시험문제 출제하는 건 아니다”
“실전에서도 이렇게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대처해야될까” 등등을 생각했다

시험 때마다 일희일비하기가 너무 싫어서
어떻게든 logical하게 생각하려고 했다
감정적인 불안이 있으면, 그 상황에서 잠깐 멀어지는 것이 전체적인 양상을 보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
.
.
음…그리고 지금까지 시험을 보면서 느낀 것은
영어학에서 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듯…?
왜냐면 그건 진짜 모를 확률이 매우 크다 ㅋㅋㅋ….. (이렇게 공부해도 ㅠ)

그리고 꺠달은 바는 영어교육론에서 실수가 없어야 한다는 것
‘절대 실수하면 안돼!’라고 생각하면, 또 무조건 실수하게 되는 게 인간인지라….
내가 모고를 보면서 생각되는 바는
‘내 생각을 넣지 말자!’
‘억지로 답을 연결하지 말자!’
‘지문의 설명 파트에 있는 부분에서는 키워드에 집중하며 그냥 그대로 읽기’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당장 이번에 친 모의고사에서도 다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틀린 문제가 있는데

그 원인을 분석해보니,
마지막 문제여서 시간도 촉박했고,
대충 보니 대충 때려맞출 수 있을 것 같아서
내 생각대로 연결해버렸다…
정확한 근거를 댈 수 있어야 한다
나중에 누가 ‘왜 이게 답이야?’라고 할 때
지문에서 그 근거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눈알을 빠르게 굴리되,
키워드는 정확히 놓치지 않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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